▲구강암의 정의(사진=ⓒGetty Images Bank)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서 발생하며 이를 총칭하여 구강암이라고 한다. 구강암의 약 90%이상은 입 안의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다. 이외에 구강점막의 작은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암, 턱뼈나 안면부의 근육 등의 연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 구강점막의 입천장, 잇몸 등에서 발생하며 검은 반점을 형성하는 악성흑색종 등이 있다. 

▲다양한 구강암의 종류(사진=ⓒGetty Images Bank)

구강에 발생하는 구강암

구강에 생기는 암 중에서 편평상피세포암이 가장 흔한 암이며 이외에 소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선양낭성암, 점액표피양성암, 선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초기에 발적을 보이거나 점막의 변화를 보이고 진행하면서 침윤성 또는 외장성 병변이 될 수 있다. 구강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첫 번째 관문으로 치아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인두를 통해 식도로 음식을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이 구강암이다.

▲구강암의 대표적인 원인 흡연(사진=ⓒGetty Images Bank)

구강암의 원인

구강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라고 할 수 있다. 흡연은 구강암이나 호흡기암의 발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구강암 환자의 약 72%가 흡연자였으며 이 중 약 60% 이상이 하루에 한갑 이상의 흡연을 했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씹는 담배가 주된 기호식품인 인도나 동남아시아 지방에서 볼 점막에 암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과 음주를 함께 즐길 경우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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