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은 난자, 정자의 수정을 돕는 신체기관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남성에게서 발생하기 쉬운 암 중의 하나는 바로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장기로써 전립선 기능으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며 정액을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여성의 나팔관의 산성농도를 중화시킴으로써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돕기도 한다. 하지만 전립선암 발생 시 전립선 기능에 위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립선암의 상당수는 전립선 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암이며, 각종 형태의 전립선암은 글리슨 등급 체계로 나눌 수 있다.  
전립선암은 동양인일수록 일어날 확률이 적으며 미국, 캐나다인은 상대적으로 전립선암 증상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더불어 전립선암은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잘 발생할 수 있으며 가족력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도 전립선암에 노출될 수 있으며 비만할 경우 병기가 높은 전립선암에 더 잘 걸릴 수 있게 된다.  

▲전립선암은 증식 속도가 느린 편이(사진=ⓒGetty Images Bank)

전립선암 증상이 나타나면 

다행스럽게도, 전립선암은 다른 암 종류에 비해 증식 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이 때문에 초기 전립선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전립선암은 전이되고 난 이후에야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지며 소변을 보는 것이 어려워지고, 소변이 잘 나오지도 않게 된다. 전립선암에 걸리면 소변을 보고 난 이후에도 방광에 오줌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며, 전립선암으로 인해 소변이 급박해지거나 아예 소변을 누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 전립선암 전이가 될 경우에는 골반통이나 요통이 일어나기도 한다. 

▲전립선암의 판별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전립선암검사 예후는? 

전립선암검사는 직장수지검사와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로 실시하게 된다. 직장수지검사는 전립선 내에 국한된 암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수단이며, 항문으로 검사자의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후면을 만져보는 것이다. 직장수지검사에서 이상 소견 발견시 전립선 생검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암의 분화도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혈천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는 종양 표지자의 일종으로 전립선암 뿐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의 여부를 아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CT, MRI촬영을 할 수 있다. 
암을 늦게 발견하면 발견할수록 전립선암 예후가 좋지 않으니, 미리 검사를 하여 전립선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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