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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매일유업, 소비자 무시 논란...요미요미 카토캔, 회수·환불은 '모르쇠'요미요미 카토캔 문제 예상돼 생산 중단했지만, 회수·환불은 하지않아...오히려 1+1 판매
생산이 중단된 요미요미 카토캔 제품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매일유업이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은 엄마들에게 공포의 달이나 다름없었다. 영유아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음료에서 연달아 곰팡이와 이물질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한 소비자는 자녀에게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주스를 먹이던 중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며, 남양유업에 신고하고, 인터넷 카페를 통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18일에는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나왔다.

남양유업은 자체 조사 결과 제품 배송·운송 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핀홀'(Pin Hole) 현상이 일어나 내용물과 외부 공기가 접촉해 곰팡이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꼬야 주스 등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고객이 구입한 제품은 환불조치 한다고 했다.

매일유업은 발견된 이물질이 조사 결과 원재료의 일부인 현미 물질이 응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곰팡이 같은 해로운 물질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카토캔 용기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카토캔 제품 2종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두 곳 모두, 문제의 카토캔 용기 제품의 생산 중단을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남양유업과 다르게, 제품 환불 조치 등을 취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 마트에서는 문제의 요미요미 카토캔 1+1 행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매일유업은 요미요미 카토캔에 대한 적극적인 회수조치를 해도 모자른 상황이지만,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두고만 본 것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공감신문과 통화에서 “1+1 행사는 저희가 한 게 아니다. 마트에서, 유통업체에서 한 것이다. 생산은 중단한 상태다”고 말했다.

마트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일유업 관계자는 “그 부분은 저희 쪽에 물어볼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 제품에는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다. 요미요미 카토캔 소비자 클레임은 있었지만, 유해물질이 아니고, 곡물 차의 침전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사용한 카토캔 용기는 모두 삼양패키징이 생산제품이다. 매일유업도 카토캔 용기에 대한 문제가 예상돼 생산을 중단했다면, 남양유업처럼 회수·환불 조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카토캔 용기 제품은 곰팡이 유무를 떠나서 모두 회수조치 돼야 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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