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식중독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대체적으로 여름에 고온에 놔뒀던 상한 음식을 잘못 섭취하거나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도 걸린다는 사실이다. 겨울철에는 상한 음식의 섭취가 여름에 비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겨울철 식중독 원인은 무엇일까?

▲식중독의 원인에는 잘못된 음식섭취 외에도 다른 것들이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식중독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직접적, 간접적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 또는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접촉한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 감염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바이러스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을 유지힌다. 노로바이러스 잠복기는 감염되면 보통 음식물을 섭취한 후 약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다.

식중독 증상 대처 방법

식중독 증상을 보이면 먼저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모든 음식물은 익혀 먹고, 음식을 만들기 전 철저한 위생 관리는 필수다. 특히 상처가 난 손으로 육류, 어패류를 만지는 것은 금물이다. 식중독이 여름에만 걸리기 쉽다고 생각하는데. 노로바이러스 균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도 위험하다. 날이 선선해진 가을부터도 음식물은 실온에 두지 않는 등 식중독 예방법을 지켜야 한다.

▲매실은 식중독에 도움이 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식중독에 좋은 음식

식중독에 좋은 음식으로는 소화와 독소 배출에 좋은 매실, 항염 효과가 있는 생강과 녹차 등이 있다. 식중독 증상을 보였을 때 매실장아찌, 매실장아찌무침, 생강요리 등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팥죽, 팥요리, 팥물도 체내 수분을 배출시켜 식중독에 걸렸을 때 먹으면 식중독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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