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죽도 에너지자립섬 만든다
디젤발전을 태양광 등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2015-07-03 최소리 기자
[공감신문 최소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충남 홍성군 죽도를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죽도에너지자립섬 건설은 지난 5월 22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당시 약속했던 죽도독립발전 실증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한화그룹 등은 올 연말까지 이 섬의 디젤발전을 태양광 등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더불어 이번에 설치되는 발전용량은 태양광발전 200Kw, 풍력발전 10Kw 규모다.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함께 설치되어 야간 전력공급도 해결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에너지 자립섬 설치를 통해 중소-대기업의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클린에너지 도입을 통해 죽도의 환경개선과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파워에너텍 등 10여개사다.
한편, 죽도에너지자립섬 사업은 총 사업비 25억원으로 한화(60%), 정부(30%), 지자체(10%)가 분담하고 연말까지 완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