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 전남편 이혼+성형 심경 털어놔

 

▲(사진=ⓒMBN)

 

배우 노현희의 일상이 전해져 화제다.

 

1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노현희의 근황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날 대학로에서는 유명인이 인형 탈을 쓰고 전단지를 돌린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탈을 벗은 주인공은 배우 노현희였다.

 

노현희는 인형 탈을 쓰고 전단지를 돌리며 “공연 보러 오세요”라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춤까지 추며 시선 끌기에 나섰지만 사람들의 눈길은 이어지지 않았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지만 노현희는 “앉지를 못한다”라며 벽에 기대 잠시 휴식을 취했다. 노현희는 인형 탈 알바로 하루 7만원의 일당을 받고 있었다.

 

▲(사진=ⓒMBN)

 

노현희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일이 없으면 실업자지 않나. 쉬면 안되니까. 쉴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라도 뭐든지 해야 한다. 얼굴 없는 알바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 후 노현희는 공연 지하 연습실을 찾았다. 8년 전 극단 ‘배우’를 만든 노현희는 방송이 아닌 연극 무대를 택했다. 그는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갑자기 악성 루머들이 본의 아니게 제 진심과는 달리 자극적인 소재로 갑자기 저의 (성형으로) 변한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이혼으로만 자꾸 검색어에 오르고 꼬리표처럼 계속 저를 따라다니며 힘들게 하다 보니까 대중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누가 저를 쳐다보는 게 싫었다. 노현희를 알아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주로 언더 쪽에서 활동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그동안 해왔던 일 중에 일거리를 찾아봤다. 옷 장사도 해봤고 음식 장사도 해보고 다 해봤다. 근데 결국에는 제가 잘할 수 있는 무대에서 배역으로만 만나고 싶었다”고 연극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노현희는 91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대추나라 사랑 걸렸네’ 명자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지난 2008년 전남편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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