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위치한 평강랜드에서 네모필라 봄꽃축제 <숲에서 바다를 만나다> 열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일상생활이 제한됨에 따라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이러한 증상은 사람들과 관계 맺고 소통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어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연결이 어렵다면,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심신의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다.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정원을 조성한 평강랜드에는 습지원 전망대, 바람의 언덕, 산림욕장 등 숲속에 자리한 휴식의 장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평강랜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고즈넉이 앉아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대자연과 소통을 통해 정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 바람이 실어오는 나무 향기와 꽃내음, 바쁘게 꿀을 실어 나르는 벌들의 움직임 등 자연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면, 한동안 잊었던 감각을 되살리고 가라앉았던 기분을 전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네모필라 꽃이 바다같이 펼쳐진 들꽃동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보자. 오랫동안 실내생활의 단조로운 사진을 공유하며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면, 화창한 봄 햇살에 만개한 네모필라 블루 인증샷을 올리고 친구와 직장동료와 함께 감상하면 코로나 블루도 쉽게 극복될 것 같다. 네모필라의 만개 시점은 낮은 포천의 기온을 감안하여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될 것이다.

평강랜드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봄꽃 뿐만 아니라 숲속 모험 놀이터, 나무 거인을 만나는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거리가 많이 준비되어있는 경기북부 최고의 휴식처다. 2020년 4월 11일(토)부터 꽃이 질때까지 평강랜드가 개최하는 네모필라 봄꽃축제 <숲에서 바다를 만나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강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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