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 각지의 워터파크가  하나둘씩 개장하고 있다.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영장 내 물놀이 시 위생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7월 11일 전면 개장한 대구워터파크 '스파밸리'에서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규정을 적용 한다고 밝혔다.

입장시 열화상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발열상태를 확인하고 해외방문 확인 및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여 증상여부 를 확인하여 사전차단할 예정이다. 입장권도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를 하거나 무인발권기를 통한 언택드 발권을 권장한다.

입장 후에는 마스크를 방수팩이나 지퍼백에 보관해두었다가 거리두기가 필요한 공간에서는 즉시 착용할 것을 권장하며 자체 적으로 공수한 방수마스크도 판매한다.  

하루 입장 인원을 1,000명 수준으로 제한하여 기존 평균 방문 인원 대비 20% 수준으로 줄여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하여 이용 객들이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샤워실과 락커도 간격을 띄워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몰리지 않도록 수용인원을 제한하여 관리한다.

모든 공용시설과 놀이기구, 대여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라고 실내 워터파크의 경우에는 하루에 3번 클린  타임을 실시하여 시설 소독 및 환기를 진행하는 한편 사우나, 찜질방 등 일부 실내 시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운영을 제한한다.

스파벨리에서는 26m 높이의 스피드 슬라이드, 세계 최초의 슬라이드 부메랑, 파도풀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통해 익스트림을  즐기는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유수풀과 노천탕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어 건강, 힐링 여행을 선호하는 국내외 관광 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있다.

해당 담당자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여름방학이 가까워지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대 구 수영장으로 물놀이를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를 시행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진행한 코로나19 모의훈 련과 네이처파크를 통해 경험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산 속에  위치해 있어 '숲속 수영장'으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기억에 남을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좀 더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대구 워터파크 스파밸리는 7월 18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가며 이용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자세한 소식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