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제휴관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코리안리는 지난달 31일 초대형 글로벌 투자회사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원수보험사들을 대상으로 '공동재보험' 계약 인수와 관련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재보험은 보험 분야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가 보험 부채를 감축,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신규 도입됐다. 공동재보험을 통해 보험사는 보험 위험, 금리 위험 등 보험 상품에 내재된 모든 위험을 재보험사로 이전할 수 있다.
양사는 국내 원수보험사들에 적합한 공동재보험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상품 설계 및 구조화, 재보험 자산의 운용, 요구자본 관리 및 신규 자본 조달 등 광범위한 업무 분야에 걸쳐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칼라일그룹은 지난 1987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글로벌 투자회사로, 전세계 32개 지사를 통해 2210억 달러(한화 약 267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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