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국민 및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 발표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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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국민 및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의료계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박능후 장관은 오는 7일 파업이 예정돼 있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는 앞으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의료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 보건의료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 등이 집단휴진이나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에 위해가 야기할 수 있다""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진료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경우에 대한 대비를 할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발생하는 경우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대 정원 확충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의대 정원에 대해 중요한 세부적인 논의사항이 많이 남아 있는데 확충된 의료인들을 어떻게 내실있게 교육할 것인지, 또 어느 지역에 배치하고 어떤 진료과목 의사를 양성할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전공의들을 향해 "수련 과정에 대한 개선과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앞으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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