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 보호하고 위상 높여 임차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아드리는 것"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현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현안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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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는 임대차 3법과 관련해 "부동산 입법이 정착하면 임차인의 권익 보호와 부동산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 입법들은 꽤 오랫동안 우리 사회가 숙제로 삼았던 문제이고 막상 입법화하니 불안감과 공포감, 피해 의식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부분적 우려일 뿐이고 임차인을 더 보호하고 위상을 높여 임차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아드리는 것은 우리가 꿈꿔왔던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북도와의 인연에 대해 "총리 재임 중에 전북에 많이 왔다""전북은 할머니와 어머니, 아내의 고향이고 애틋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하는 당위성을 시기라고 꼽으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사흘 뒤인 91일에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전, 사회 안전망 확충, 개혁 입법, 균형 발전 등이 정기국회 기간인 그 넉 달 안에 매듭지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넉 달에 우리가 할 일을 제대로 하면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민주당이 거대정당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거대 여당으로 안착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가 대표를 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익산·김제·정읍 중심의 농생명 스마트밸리 등 전북 현안 사업에 대해 "전당대회 때 선택을 받으면 전북의 요망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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