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은행 소유 부동산 임차 기업·소상공인에 임대료 50% 감면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염보라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염보라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BNK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동참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오는 12월까지 연장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BNK금융의 착한 임대인 운동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저축은행 소유 부동산을 임차 중인 지역 영세기업, 소상공인 120여개 업체에게 임대료를 50% 감면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3월 시작해 당초 이달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동 기간을 4개월 연장키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NK는 착한 임대인 운동 외에도 계열사들과 함께 긴급 금융지원과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코로나 예방을 위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 생활방역용품키트 기부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이번 기간 연장이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BNK는 앞으로도 지역 및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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