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가장 많은 경남...가장 많은 5860호 해소됐지만, 여전히 가장 많아

▲ 미래통합당 최형두 국회의원
▲ 미래통합당 최형두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지난 해 6월부터 미분양 아파트의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물량이 가장 많았던 경남은 큰 폭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7개 시도 중 미분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국회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 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최형두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2만9262호다. 작년 6월 기준 6만3705호의 46% 수준이며, 1년 새 3만4443호가 감소했다.

 

작년 6월 기준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경남은 6월 현재 기준 5860호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됐지만, 잔여 물량이 8542호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제주도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이 1218호에서 61호가 늘어났다. 세종시는 2016년 5월 이후 미분양 물량이 0호이다.

 

인천은 지난해 같은 달 3632호에서 올해 6월 기준 3366호가 감소해 7.3%에 해당하는 266호만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최형두 의원은 “미분양 해소는 건설경기 안정과 주택난 해소 차원에서는 반길 일이다. 마산을 비롯한 경남 지역에는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많고 특히 서민들로 구성된 재개발 주택조합원 아파트의 경우 미분양으로 인해 재산상 손실을 비롯해 정신적인 고통도 누적되고 있는 만큼, 미분양 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전제로 한 정부의 차별적 부동산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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