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오를까 궁금증만 생기던 골프회원권 시세가 약 보합세에 들어갔다. 반등요인이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최근 보도된 여러 기사에는 골프회원권 상승세, 작년과 비교하여 폭등, 부동산 규제로 인한 상승효과 등 회원권 시세 관련하여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근 2~3년 전 시세와 비교했을 때 당연히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회원권 시세 동향은 그렇지 않다. 곧 다가올 추석의 영향도 있는것 같다.

 

동아 인덱스에 따르면 중가대 회원권(약 1~3억원) 거래량이 -0.17% 하락했다. 이제는 매수 주문만 몰리던 상황에서 매도 매수 주문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흐름상 매도 주문이 조금 더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지만 시세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매수들은 바로 관망세에 돌아서버렸다. 현재의 상황처럼 계속 유지가 된다면 매수가 귀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걔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로 인해 일부 골프장이 영업을 축소하고, 긴 장마 기간과 연이어 온 태풍 때문에 피해를 입은 골프장이 복구를 위해 임시 휴장을 하면서 회원권 시세가 주춤한 영향도 있다.

 

동아회원권 이우성 팀장은 “앞으로의 시세 영향은 가을 시즌 활성화 여부, 그리고 추석 연휴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계속해서 골프회원권 시세 변동성에 큰 영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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