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비아투수비라협동조합 교육담당관(새마을금고개척자그룹/사진중앙)이 봉골레패리시, 카나니마을에서 새마을금고 설립 교육을 하고 있다.  © 새마을금고
▲ 스코비아투수비라협동조합 교육담당관(새마을금고개척자그룹/사진중앙)이 봉골레패리시, 카나니마을에서 새마을금고 설립 교육을 하고 있다.  © 새마을금고

[공감신문]염보라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우간다 2개 주에서 읍 단위를 업무구역으로 하는 3개 새마을금고의 공식 법인등록을 완료하고 (회원)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법인등록은 '우간다 농촌지역 금융포용을 위한 새마을금고 설립 및 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농촌지역 마을 단위, 30명의 등록회원으로 시작했다. 약 2년 반의 시간동안 회원들은 함께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금융모델로의 도약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에 설립한 3개 새마을금고는 1개 읍(8개 마을)을 업무구역으로 주요 거점 마을에 지점을 설치·운영함으로써 빈곤층이 대부분인 농촌지역 소농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우간다 등 개도국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포용의 확대는 물리적 접근성과 신용정보에 대한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해 사회적 편익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우간다 정부의 협조, 코이카(KOICA) 및 우간다대사관과의 협력,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금융모델'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개도국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금융자립도(OSS) 지표를 살펴보면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100%를 초과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는 저축과 투자 및 경제활동을 증진시키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목표로 이해관계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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