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윤정환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8일 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운영근거가 합당하다는 결정을 내린 데에 국민의힘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까지 공수처 출범을 가로막기 위한 국민의힘의 반대와 시간끌기가 정치적 발목잡기와 흠집내기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고 국회를 정쟁의 공간으로 만든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등은 지난해 공수처 설치와 운영이 위헌이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헌재 재판관 9명 중 5명이 합헌 의견을 내면서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공수처 조직구성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