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박근혜 대통령도 군 복무 단축 공약해 황당

[공감신문]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이 대선마다 군 복무 기간을 단축시키자고 하면 도저히 군이 유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위 회의에서 “대선 후보들이 선거 때마다 군 복무 기간 단축을 공약으로 내거는 행태는 그만 두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때마다 3개월씩. 6개월씩 복무 기간이 줄면 도저히 군대가 유지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유승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군 복무 단축안을 겨낭한 것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유승민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군복무 기간 단축을 얘기해서 우리 당에서 굉장히 반발했었다"면서 "그런데 대선을 며칠 앞두고 박근혜 후보께서도 군복무 기간을 18개월로 하겠다고 광화문 유세 현장에서 발표해 황당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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