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시장 불안 속에서도 창업에 대한 관심은 매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안정 창업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PC방 창업의 경우 그 수요는 갈수록 높아져만 가지만, 특별한 경쟁력이 없다면 제 아무리 공인된 아이템이라 해도 성공의 길에 쉽게 이를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PC방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바로 ‘스타덤PC’이다. 임태주 대표를 만나 브랜드 소개와 창업 관련 조언을 들어 본다.

▲ 스타덤PC 창업은 어떻게 시작됐고 차별점은 무엇인가?

IMF 여파로 국내 소비 시장이 초토화되었을 무렵인 1998년부터 20년 넘게 PC방 업계에 종사해 왔다. 2015년, 당시 트렌드인 듀얼 모니터 사용, 모바일 게임 성행, 깔끔하면서도 유행을 타지않는 인테리어 등을 PC방에 적용하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해 스타덤PC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좌우로 사용하던 듀얼 모니터 개념을 상하로 바꾼 ‘헤드업 모니터’,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을 동시에 진행 가능한 ‘아이터치 모니터’,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인테리어, 고객 편의를 적용한 PC방 의자, PC방 책상에 적용한 키보드, 마우스 자외선 소독 시스템 ‘UV클린데스크’가 있으며, 현재 헤드셋 소독 시스템인 ‘UV 헤드셋’등 8가지 아이템이 특허 출원 중이다.

그 밖에 일부 매장에 장애인전용석, 여성고객전용ZONE 등 고객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 중이다. 

▲ 스타덤PC의 성장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자사의 각 분야별 넘버원 패밀리브랜드인 ‘압구정봉구비어(수도권본부)’, ‘순남시래기’, ‘스마일멀티방’, ‘지금, 보고싶다’ 등의 운영을 통해서 체득한 프랜차이즈본사로서의 핵심 기능과 책임감 즉, ‘가맹점의 성장만이 본사 생존의 유일한 방법이다’ 는 신념이 회사의 기본 정체성이며 가장 주요한 성장비결이라 생각한다.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불안한 예비 창업자분들에게 신뢰를 드릴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1년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PC방 브랜드 최초로 제1금융권 신한은행 본사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프랜차이즈론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일반 프랜차이즈업체들의 거래 지점의 대출과는 달리 저금리 안정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맹점주들의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업을 가능케 하는 추가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더불어 스타덤 PC는 이길 수 있는 창업만 한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철저한 상권 분석 및 매출 관리 등 업계 최고 경력의 직원들이 매장마다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형 운영을 하고 있어 점주님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가맹점 현황과 우수 가맹점 사례를 소개한다면?

현재 전국에 102호 가맹점이 계약 완료된 상태이며, 이 중 올 초에만 11개 매장이 오픈 예정이다. 또한, 전 가맹점의 90% 이상이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둔 가맹점이 있는데, 일산점의 경우 9년간 개인PC방으로 운영되다 폐업 위기에서 스타덤PC로 오픈한 후 3년간 평균 월 매출 67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수 년 동안의 PC방 경력을 가진 다수의 PC방 사장님들이 기존 PC방을 스타덤PC방으로 리모델링 또는 신규 창업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다. 또한 생애 첫 창업이었던 당진점 가맹점주는 50대 규모로 1년 만에 월 매출 3200만원을 기록한 성장의 주역이다. 이러한 매출 성과는 홈페이지나 창업 상담 시 요청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 예비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20년넘게 창업 상담을 하다 보니 예비창업자의 가장 큰 공통점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알기에 항상 ‘프랜차이즈 창업 8원칙’을 숙지하라고 강조한다. 

첫째는 회사 대표를 만나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열정이 있는지,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신념을 갖추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대표의 좋지 않은 행실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한 프랜차이즈 사례들을 통해 더욱 중요해진 개념이다.

둘째는 동종업종 대비 차별화된 아이템인지 확인해야 한다. 치열한 경쟁 상권에서 차별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에 프랜차이즈본사의 중요한 기능이다. 콘셉트가 확실한 매장은 고객이 스스로 SNS를 통해 홍보하며 성장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셋째는 유행아이템이 아닌 지속 가능한 아이템인지 확인한다. 독창성 없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유행성 사업에 휩쓸려 창업을 하면 폐업률이 78%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시설 사업으로서는 PC방이 20년이 넘은 가장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는 수익성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수익성을 따져 볼 때는 전체 매출이 아닌, 실제 순이익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부 프랜차이즈의 경우 광고비를 포함한 마케팅비, 높은 원가율 등으로 가맹점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미미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 아이템인지 확인해야 한다. 최소 2년에서 3년 간 본사가 자체 샘플 매장을 오픈해 적절한 수익, 생존력 등 시장 검증을 거쳤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안정적인 창업에 이를 수 있다. 

여섯째는 누구나 알 수 있는 1등 브랜드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브랜드인지 확인한다. 창업에서는 연습도 없고 2등은 생존할 수 없다. 즉 1등브랜드만 시장을 선도하고 살아남는다. 1등브랜드를 만들어본 본사는 수많은 시행 착오와 노력 끝의 엄청난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는 매장이 최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투자 방안을 제시할 능력이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인지 확인한다. 일부 회사의 경우, 계약성사를 위해 제대로 상권분석, 경쟁업체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가맹계약만 서두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덟째는 과대•과장광고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의 프랜차이즈 기업 중 규모와 연혁이 놀라울 만한 곳은 흔치 않다. 원금보장, 매출보장 등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아이템의 핵심 가치와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별하기 위한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끝으로, 임태주 대표는 “PC방 아이템은 합법적이고, 건강하며,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아 왔다”면서 “본사의 이익만 생각하는 브랜드가 아닌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 선택을 조금만 더 신중하게 고민한다면 누구나 안정적인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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