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공모 가능...오는 3월 22일 사업설명회

서울시청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서울시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대학생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람과 장소 중심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주거지 재생에 대한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재생활성화’ 부문을 신설했다. 이에 총 2개 부문, 총 상금 41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모전 개최를 공고한다. 학생공모전 설명회는 오는 3월 22일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접수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대학생공모전 공모분야 / 서울시 제공

이번 공모전 응모자들은 공모대상지를 지정하여 주는 ‘지정대상지’와 서울시 내의 대상지 조건에 맞는 ‘자유대상지’를 선택해 마을만들기 및 마을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또 지역 특성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거환경의 보전·정비·개량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2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수정작을 선정한다. 10~11월중 수장작 전시회를 개최해 서울시민 누구나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마을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존의 ‘마을만들기’ 부문에 더해 ‘마을재생활성화’ 부분이 신설된 만큼 도시재생 예비전문가들인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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