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사업 이익 개선, CE 부문 B2B 사업투자로 감소

[공감신문] 삼성전자가 2016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 53.33조원, 영업이익 9.22조원이다. 메모리,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3.08조원 증가했다.
 
부품 사업은 ▲ 서버용 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 반도체 첨단 공정 비중 확대 ▲ LCD 패널 판가 강세 ▲ OLED 패널 생산성 향상 등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삼성전자 2014∼2016년 분기별 실적 (단위 : 조원)

세트 사업의 경우 IM 부문은 갤럭시 S7 판매 호조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한 중저가 제품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CE 부문의 경우 프리미엄 TV 판매가 증가했다. 허나 패널 가격 강세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생활가전 B2B 사업 신규투자 영향 등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4분기에는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3천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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