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경기영상위서 참가 작품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 사업 / 경기도 제공

[공감신문] 서지민 기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한국 영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성 영화 제작비를 편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참가 작품을 모집한다.

다양성 영화는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영화 등을 지칭하는 말로 제작·배급·상영 규모가 작은 영화를 말한다.

도는 오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올해 ‘2019년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 사업에 참가할 작품을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는 일반부문과 경기도 특별부문으로 진행되는데, 일반부문은 장르와 상관없이 예정돼 있거나 제작 중인 장편 다양성 영화면 신청할 수 있다. 특별부문은 경기도가 주요 소재거나 경기도 촬영분량이 70% 이상인 작품이면 된다.

두 부문 모두 순제작비가 10억 원 이하인 다양성 영화(다큐멘터리 제외)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제작이 완료돼야 한다.

2018년도 상반기 지원작 강동헌 감독의 ‘기도하는 남자’ 스틸컷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총 지원 금액은 6억4000만원으로 서류 및 PT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최대 1억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앞서 진흥원은 2017년 이강현 감독의 ‘얼굴들’ 등 9편에 총 4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2018년 상반기에는 김희정 감독의 ‘프랑스 여자’ 등 10편에 총 5억5000만원, 하반기에는 신수원 감독의 ‘젊은이의 양지’ 등 7편에 총2억9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가 지원한 작품 중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기도하는 남자’ 등 3편이 상영됐고,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빵꾸’가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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