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채택에 찬성 67.2%, 반대 17.3%

▲ 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 채택 찬반 (제공: 리얼미터)

[공감신문 최철환 기자] 최근 전 정권에 대한 자원외교 국정조사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증인 채택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증인 채택 대상에 전 정권의 최고 결정권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한 여론조사(조사기관: 리얼미터) 결과 증인 채택 찬성이 67.2%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17.3%, 잘 모름은 15.5%에 각각 그쳤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에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은 모든 계층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층(찬성 84.5% vs 반대 8.8%)이나 무당층(66.5% vs 12.5%)은 물론 새누리당 지지층(46.4% vs 29.5%)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77.3% vs 반대 13.3%), 광주·전라(75.0% vs 8.1%), 경기·인천(72.0% vs 19.5%)에서 찬성 의견이 70%를 넘었다. 이어 대구·경북(60.9% vs 17.9%), 부산·경남·울산(59.3% vs 24.1%), 대전·충청·세종(59.1% vs 16.7%) 등의 순으로 찬성이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3월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응답률은 4.8%이며,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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