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10.3% 인하

[공감신문 이은철 공공정책부장]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3% 인하하기로 4월 23일 결정했다. 이는 서민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올해 1월(-5.9%)과 3월(-10.1%)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당 최고위에서 "이번 인하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누적기준 전년 말 대비 총 24% 인하되는 것이다"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약 1,560만 가구의 연간 도시가스 요금이 전년보다 약 9만5,000원 절약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가스 요금은 평균 연료비(4인 가구 기준)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가계부담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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