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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설렘 반 걱정 반 ‘새학기 증후군’ 극복법‘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학교 생활 적응 위한 '안정적인 생활리듬' 필요해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시기다. 많은 학생들이 낯선환경을 맞이하며 1년의 '첫 단추'를 끼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새로운 환경과 인간관계에 적응해야만 하는 학생들의 고민도 적지 않다. 대학생에게 ‘개강병’이 있다면, 이를 아우르는 '새학기 증후군'이 있기 때문.

새학기 증후군은 흔히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다. 대표적인 증상은 등교거부와 함께 두통·복통, 무기력감, 수면장애, 식욕부진 등이 있다. 심하면 눈을 지나치게 많이 깜박이는 '틱' 증상도 따라온다.

이러한 증상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학생이라면 가릴 것 없이 나타나며, 자녀를 돌봐야 하는 부모님과 학기 초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 선생님도 피할 수 없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새로운 환경에 대한 고민, 새학기 증후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함께 알아보자.

■ '나 새학기 증후군인가?'

최근들어 우리 주변에 있는 학생들이 등·하교를 힘들어 하거나, 무기력증 및 두통을 호소하면 ‘새학기 증후군’이 아닌지 확인해보자.

새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다. / freepik

새학기 증후군 체크리스트

-짜증과 화를 자주 낸다

-학교 이야기를 꺼려 한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한다

-식사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교 후 평소보다 피곤해 한다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자주 말한다

-등교 전 두통 및 복통을 호소한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불안해 한다

위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된다면, 새학기증후군 의심해봐야 한다.

■ 새학기 증후군, 극복하기

자녀 혹은 본인이 새학기 증후군에 해당된다면, 평소 생활 패턴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

자녀가 새학기 적응을 힘들어하면 아이의 감정을 공유하는 건 어떨까. / freepik

자유로웠던 방학이 끝나고 규칙적인 일상이 이어지는 학기 생활은, 잘 관리 하지 못하면 생활 패턴이 깨져 피로감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럴 때일 수록 필요한 건 '안정적인 생활리듬'이다.

학교 생활이 익숙치 않은 초등학생은 고정된 교실 내 40~50분 수업시간+10분의 쉬는시간과 같은 규칙이 익숙해지도록 연습·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수업 뿐만 아닌 스스로 밥 먹기와 화장실 가기, 신발신기, 준비물 및 숙제 챙기기 등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집에서 기회를 줘야 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칭찬·경려가 이어져야 한다.

중·고등학생이라면 학교와 일상생활에 대해 본인의 계획을 통한 행동에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갖는 스트레스로 새학기 증후군을 종종 호소한다. 학업량에 대한 부담과 통학거리, 선생님·부모님 등도 원인이 된다.

학교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은 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연습·격려가 필요하다. / freepik

아이가 평소보다 짜증과 화를 많이내고, 등교를 거부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부모는 자녀의 감정에 신경써야 한다. 자녀와의 감정 공유를 위해 아이의 말을 들어주며 공감하고, 따뜻한 말로 응원·격려해 도움을 주는 것이 현명하다.

불규칙한 영양섭취도 새학기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아침 일찍 바쁘게 나가는 중·고등학생은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날이 잦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학생들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가급적이면 세끼 식사는 영양밀도가 높은 식사와 간식을 잘 챙겨먹는 것이 좋다.

학생 스스로가 좋아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도 어색한 새학기 생활을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새학기 증후군을 넘어 학교 생활에 대한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전문 센터를 통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만 9세~24세 청소년과 부모님 대상의 청소년 상담센터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전화를 통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가능한 사이버상담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새학기. / freepik

'Wee'(학생위기상담 종합지원 서비스)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를 연결해 통합지원 서비스 망을 구축하고 있는 'Wee 프로젝트'는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모든 게 어색한 3월엔 가족·친구의 관심이 큰 힘이 될 수 있겠다. 많은 학생들이 하루 빨리 새 환경에 적응해 즐거운 생활을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

*해당 기사는 교육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자료 등을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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