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 계속 하락...잠실 '급급매' 팔리며 반짝 상승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떨어져 19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 제공

[공감신문]김대환 기자=21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0% 떨어져 19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마용성'의 경우 마포구는 –0.05%, 용산구는 –0.15%로 지난주 수준의 하락율를 기록했고, 성동구는 지난주 -0.09%에서 금주 -0.14%로 낙폭이 증가됐다.

강남4구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8% 떨어졌다.

그러나 잠실 일대는 최근 가격 낙폭이 컸던 잠실 주공5단지, 잠실 엘스와 리센츠 등에서 '급급매물'이 팔려나가며 일부 거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잠실 일대는 최근 가격 낙폭이 컸던 잠실 주공5단지, 잠실 엘스와 리센츠 등에서 '급급매물'이 팔려나가며 일부 거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이후 하락폭이 컸던 단지들은 하락세가 진정되는 양상이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거나 급매물이 누적된 단지에서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큰 원칙으로 보면 가격이 많이 오른 주택들, 시세 반영률이 낮은 주택들에 대해 조금 더 많이 공시지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공시지가 현실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이 되도록 빨리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특히 청년과 중년이 집 문제 때문에 좌절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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