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와 낡은 기득권 등 대한민국을 망가뜨려온 적폐 청산해야

정의당 윤소하 의원 /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14일 “kt의 민주적 지배구조 개선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의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하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탄핵이 결정된 이후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10년을 딛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4일로 예정된 kt 이사회를 앞두고 14일 10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kt 이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주제로 긴급 간담회가 열린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모든 면에서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향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문제, 농민-농업 문제, 주택-교육-의료등 보편적 복지의 문제까지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부패와 낡은 기득권 등 대한민국을 망가뜨려온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낡은 것을 무너뜨리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폐청산을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가 박근혜-최순실 정부 부역자들의 범죄를 밝히고, 이에 대한 엄격한 법적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긴급 간담회는 바로 촛불 광장의 의지를 모아 국민기업 kt에 있는 낡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간담회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는 전화기 보증금으로 시작된 국민기업 kt가 언제부터인가 역대정권 권력자들의 전리품으로 전락하게 된 기막힌 현실에 대해, 그 책임이 어디 있는지 밝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밝혀진 대로 인사와 광고 수주에 있어 박근혜-최순실 정부에 부역한 데 대해, 황창규 회장이 분명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의당과 함께 kt의 민주적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