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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자동차를 사랑하는 기본적인 방법, '셀프 세차' 바로알기

[공감신문] 세차는 자신의 자동차를 아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세차 방법으로는 셀프 세차(직접세차), 세차업체 위탁, 자동세차기계 이용이 존재한다.

세차업체 위탁은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크다. 자동세차기계 이용은 비용적인 부담은 적으나 자동차 흠집 위험 등의 문제와 원하는 곳까지 관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자동세차기계를 이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흠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셀프 세차는 가장 합리적인 세차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용 부담을 덜면서 자신 원하는 곳 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프 세차는 약간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자동차를 아끼는 ‘애(愛)차가’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애차가이긴 하지만 자동차를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그동안 업체나 기계를 통한 세차만 경험한 이들은 셀프 세차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다.

세차의 본질적인 이유는 ‘자동차를 깨끗하게 관리 하기 위함’이다.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미세먼지, 산성비, 산업공해물질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로 뒤덮인 자동차 표면을 세척해 부식·산화를 방지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결국 세차는 차를 좋은 상태로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편을 통해 셀프 세차를 바로알고 진정한 애차가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

◆ 셀프 세차 도구

셀프 세차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도구를 잘못 선택하거나 사용하면 마음에 생기는 상처와 같은 흠집이 남을 수 있다. 그만큼 도구 선택은 중요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차의 광택과 깨끗함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하는 것과 남들이 좋다고 하는 장비라면 일단 사고 보는 것이다. 지나친 집착은 오히려 자동차 표면에 독이 될 수 있고, 남이 추천 장비를 무조건 사는 건 지갑 사정에 독이 될 수 있다.

셀프 세차는 앞서 설명한 두 가지를 조심하며 안전한 세차를 추구해야 한다. 안전한 세차란 도장 면을 보호하는 성분을 지키면서 흠집을 적게 내는 세차다.

버킷(bucket)

▣ 버킷(bucket) 

셀프 세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도구다. 물을 담을 수 있는 통이라면 무엇이든 어떤 재질이든 상관없다, 단, 헹굼용, 샴푸용은 구분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자동차 크기나 취향에 맞는 재질과 크기의 통을 사용하면 된다.

▣ 그릿가드(grit guard) 

셀프 세차 족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도구 중 하나다. 앞서 설명한 버킷 바닥에 두고 사용한다. 그릿가드는 버킷에서 세차 도구 등을 헹굴 때 발생하는 물 소용돌이를 방지해 버킷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이물질이 도구에 붙는 걸 방지한다.

▣ 카 샴푸(car shampoo)

카 샴푸는 이름 그대로 자동차 전용 샴푸다. 주방 세제나 세탁용 세제는 도장 면의 매끄러움을 유지하는 왁스 성분과 플라스틱 표면의 유분까지 모두 벗겨낸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에는 반드시 카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버킷에 담긴 그릿가드

▣ 워시미트·워시패드(wash mitt)

좋은 워시미트는 물기를 많이 머금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재질이 도장 표면에 흠집을 유발하지 않는지, 이물질에 의한 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질인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 휠 세정제(Wheel cleaner)

휠 세정제는 특성에 따라 산성, 중성, 알카리성으로 구분된다. 휠에 가장 안전한 것은 중성이지만 산성이나 알칼리성 휠 세정제도 정해진 방법대로만 사용하면 큰 문제없다. 휠을 자주 세척한다면 휠 세정제 대신 카 샴푸를 이용해도 된다.

▣ 휠 세척용 도구

휠 세척 도구는 모양과 재질에 따라 구분된다. 용도에 따라 적합한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휠 안쪽까지 깊숙이 닦는 데는 브러쉬나 양모형이 좋다. 휠 표면과 림 쪽을 닦는 데는 포켓형이나 스펀지형이 유리하다. 

일반 수건과 다른 물기 제거용 타월

▣ 물기제거용 타월(drying towel)

집에서 사용하는 타월은 올이 뻣뻣해 자동차 표면에 흠집을 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물기제거용 타월을 쓰는 것이 좋다. 물기제거용 타월은 와플형 타월과 트위스트형 타월이 주로 사용된다.

타월이 크면 물기 흡수량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루기가 불편할 수 있다. 크기가 작으면 중간에 자주 짜주어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다루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차 크기나 취향에 따라 맞게 선택하면 된다.

◆ 셀프 세차 순서

셀프 세차는 고압수를 분사해 예비세척을 하고, 카 샴푸로 거품을 내서 표면을 닦은 후 물기를 제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1. 셀프 세차장 찾기

대부분의 셀프 세차장은 카 샴푸와 개인세차도구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은 디테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 용품 사용이 가능한 세차장이 점점 늘고 있다. 가까운 곳에 그런 셀프 세차장이 있는지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2. 버킷에 물 나눠 담기

버킷 하나는 물만 담고 다른 하나에는 물과 카 샴푸를 섞는다. 카 샴푸는 제품마다 적정 비율이 존재한다. 설명에 맞춰 담는 게 좋다.

3. 고압수 예비 세척

예비 세척은 도장 면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1차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이다. 자동차 지붕, 유리, 도어(문), 타이어, 휠 순서로 하는 게 좋다. 방법은 위에서 아랫방향으로 물을 뿌리면 된다.

4. 펜더(fender), 도어 미트질

헹굼용 버킷에 미트를 헹구고 물기를 짠 다음 다시 샴푸물이 담긴 버킷에 미트를 적셔 펜더와 도어를 닦는다.

5. 꼼꼼한 헹굼 

샴푸액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물을 분사해 헹군다. 고압수를 이용했던 예비세차 때 보다 거리를 떨어져 한다면 더 쉽고 빠르게 샴푸액을 헹굴 수 있다.

6. 물기 제거

모두 헹궜다면 드라일 타월을 자동차 위에 넓게 펼친 다음 위에서 아래로 당기듯이 물기를 제거한다. 유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부분을 닦아낸 후에는 물이 고여 있는 틈을 찾아 닦는다.

◆ 실내 셀프 세차

1. 매트 세척

매트는 셀프 세차장에 구비된 매트 청소기계를 이용하면 된다. 금액이나 사용법은 세차장별로 다를 수 있지만 사용법은 대부분 쉽다. 사용설명서 잘 읽고 따라하면 된다. 만약 매트 청소기계가 없다면 강하게 털면 된다.

2. 바닥 청소

바닥 청소는 셀프 세차장에 구비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된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차 바닥의 모래나 먼지를 제거한다. 청소기가 에어컨 모드로 변환되는 것이라면 청소기를 통해 엔진룸에 있는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좋다.

◆ 셀프 세차 시 주의할 점

▣ 낮보다는 저녁, 또는 그늘

셀프 세차시기가 낮보다 저녁이 좋은 이유는 햇빛의 유무 때문이다. 낮에 세차를 하면 작은 물방울들이 햇빛에 의해 렌즈열학을 해 차체에 얼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해가 진 저녁 시간이나, 그늘에서 세차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 세차 천 자동차 표면 온도 낮추기

셀프 세차에 앞서 자동차 표면 온도를 낮춰주는 게 좋다. 표면이 뜨거운 상태에서 세차하게 되면 얼룩이 생길 수 있다. 일단 세차장에 들어가면 보닛을 열고 차량 온도를 조금 낮춰주는 게 좋다.

◆ 상활별 TIP

▣ 새똥이 묻었을 때

새똥은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게 최선이다. 굳지 않았다면 물 티슈 또는 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로 눌러 묻어 나오게 하면 된다. 문지르거나 억지로 닦아내면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새똥이 다소 굳은 것처럼 보인다면 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를 새똥 위에 덮어 두는 게 좋다. 이후는 앞에서 설명한 방법과 같다.

▣ 흙탕물, 화학성분 물 등이 튀어 자국이 남았을 때

흙탕물, 화학성분 물 등이 튀어 자국이 남았을 때눈 물과 식초를 1대1 비율로 섞어 물 자국에 뿌린다. 이후 약 2분 정도 기다린 뒤 깨끗한 물로 헹군다. 그래도 지워지지 않는다면 식초를 키친타월·화장지에 적셔 자국에 덮어둔다. 약 3분이 지난 후 덮어둔 키친타월·화장지를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헹군다.

지금까지 세차 편이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셀프 세차도 과하게 하면 흠집이 생길 수 있다. 깨끗하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차의 진짜 목적은 차량을 유지·관리하는 것이라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

고사성어 중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의미를 지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다. 셀프 세차, 세차업체 위탁, 세차기계 이용 등 어떤 방법을 이용하든 세차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의 다다익선(多多益善)보다는 과유불급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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