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 中 외교부 대변인 “대화와 협상, 한반도 비핵화 해결할 유일한 경로”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공감신문] 중국 정부는 북핵 문제 당사국들이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얼마나 평화를 원하는지가 북미 긴장 완화의 결정적 요인”이라 말했다. 이에 루캉(陸慷) 대변인은 "해당 보도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1일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루 대변인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 한반도 평화 안전 유지를 실현하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를 해결하는 유일한 효과적인 경로이며 중국 정부의 일관되고 굳건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공감신문

이어 국제사회 대다수 구성원도 평화를 바라고 있다며 "우리와 모든 한반도 핵 문제 주요 당사국들이 접촉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전쟁과 충돌을 보고 싶지 않다“ 밝힌 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모든 유관 각방이 이러한 큰 목표와 큰 원칙에 따라 공동 인식을 만들어내고 실제적인 노력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주 지역 방송인 TMJ4-TV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정부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자신이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화를 원하고, 김정은 역시 평화를 바란다며, 그것이 "마지막 결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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