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위치확인 및 신고자와 출동 119 요원 간 연락 가능

119 출동정보 서비스 개념도/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경기도가 21일부터 119 신고자가 소방차나 구급차가 현재 어디쯤 오고 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시스템은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이 일선 소방서에 출동지령을 내린 뒤 신고자에게 문자로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 주소를 보낸다.

신고자는 수신된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 후 재난안전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고 정보 확인과 함께 출동차량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차량 연락처, 신고자와 출동 119 요원들 간 연락도 가능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출동정보 제공 서비스 홈페이지에는 심폐소생술과 소화전 사용법 등 40여 가지 응급상황 매뉴얼이 실려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홈페이지/ 연합뉴스=공감신문

도 재난안전본부는 "대리운전 신청자가 대리운전기사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한 대리운전 업체 시스템을 보고 119 출동정보 서비스를 고안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이 신고자를 안심시키는 것은 물론 신속한 초기 대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도 "소방출동뿐만 아니라 다른 행정 처리에도 응용이 가능한 훌륭한 서비스"라며 "민원 처리 상황을 문자로 알려주는 방안도 마련해 시행하라"고 각 부서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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