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우호지분으로 찬성 의견 관해 “좋은 판단 했을 것”

▲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

[공감신문 김혜리 기자]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이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박빙이지만 좋은결과를 기대한다고 긍정적으로 전했다.
  김 사장은 7월 15일 삼성사장단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국민연금이 우호지분으로 찬성 의견을 낸 것에 대해서도 “좋은 판단을 했을 것”이라며 “다른 주주들도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알박기 투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과거 여러 투기자본의 행태가 한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할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는 7월 17일 개최되며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지분 7.12%를 확보한 뒤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 중이다.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통해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하기로 했으며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11.21%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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