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1분기 준공 면적, 지난해보다 21.1% 증가…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부 홈페이지 통해 확인 가능

[공감신문] 부동산 규제로 인해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4%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규제 강화 전 건립이 추진된 건물들이 최근 속속 준공되면서 1분기 준공 면적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3875만5000㎡로 지난해 동기보다 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1% 감소한 1713만5000㎡, 지방은 2.4% 줄어든 2162만㎡로 수도권의 인허가 면적 감소폭이 컸다.

수도권에서 서울시(149.9%)는 증가했지만 경기도(-41.8%), 인천(-19.5%)은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광주(186.2%)는 늘었으나 전북(-68.9%), 경남(-41.7%)은 줄었다.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주거용 건물의 인허가 면적이 대폭 줄었다.

용도별 건축 허가 면적에서 주거용은 1601만5000㎡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1% 감소했다. 상업용은 1059만2000㎡, 공업용은 355만5000㎡로 각각 3.5%, 7.5% 줄었다.

그러나 건축물 준공 면적은 앞서 수년간 추진된 건설 물량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21.1% 뛴 3251만㎡를 기록했다. 건축물 중에서도 주거용 건물의 준공 면적은 지난해 1분기보다 27.3% 늘어난 1310만㎡였다.

준공 면적은 수도권이 1409만2000㎡로 지난해보다 16.4%, 지방은 1841만8000㎡로 24.9% 증가해 지방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물 착공면적도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879만3000㎡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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