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무소속 김종훈 의원은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민중의 꿈이 시작한 ‘사드배치 반대’ 릴레이 평화농성 첫 주자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미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후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청와대 앞으로 이동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도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미 대사관에 전달할 항의서한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항의서한을 통해 “친교와 동맹은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최근 사드배치, 한미FTA 재협상 등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일방적 정책은 동맹이 아니라 자국(미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강대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법적, 행정적 절차도 무시한 사드배치는 한국과 미국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국민주권을 무시하는 사드배치를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조치를 선행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드배치 강행’, ‘10억 달러 요구’한 데 항의의 뜻을 담은 ‘대한민국 국민은 트럼프의 약탈외교 거부한다’라는 대형현수막을 세우고 사드배치 반대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