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타일 민경애 대표 "가족 건강문제로 힘든 시간 보내...운영 중단키로"

콩스타일 할인 행사 안내 / 콩스타일 홈페이지 캡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여성 의류 쇼핑몰 '콩스타일'이 13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콩스타일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종료와 휴식기 안내, 클리어런스 세일 진행 등을 전했다.

콩스타일은 클리어런스 세일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전상품 최대 9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다양한 균일가 세일을 진행한다.

적립금 및 쿠폰은 다음달 15일 일괄 소멸되며, 보유 예치금은 미사용시 환불 가능하다.

고객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정상운영 되며, 자세한 내용은 콩스타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콩스타일 민경애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필 편지를 남겼다.

민 대표는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많이 무겁다. 콩스타일 대표인 저와 모델이자 이사인 들레 언니. 저희 자매에게 이번 봄은 정말 평생에 가장 힘든 날로 기억될 것 같다”며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촬영을 거른 적이 없던 들레 언니가 이번 2월부터 두 달 가까이 촬영을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시기 가족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여러 고민과 방안 끝에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언제라 기약할 수 없지만 콩스라는 브랜드로 지금보다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