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정치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절박한 심정으로 현대중공업 사태 해결 나서야"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왼쪽부터) / 김종훈 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26일 “노사를 넘어 정치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절박한 심정으로 현대중공업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현대중공업노조 울산시의회 옥상농성과 관련 기좌회견문을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두 의원은 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지난 정부의 조선산업 구조조정 정책을 폐기하고 현대중공업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종훈‧윤종오 의원은 이와 관련해 김기현 울산시장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을 통해 “현대중공업 사측과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울산경제를 살리고 사측과 노동자들이 다함께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시와 정치계, 노동계, 시민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적극 나설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두 의원은 울산시의회 옥상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노조 두 간부를 만나기도 했다.

울산시의회 옥상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노조 간부 만나는 김종훈·윤종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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