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이다래 기자= 23일 배우 강하늘이 대전 계룡대에서 전역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강하늘은 지난 2017년 9월 현역 입대해 대전 계룡대 근무 지원단 육군 헌병대대에서 복무한 바 있다.
이후 육군본부가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는가 하면 지난 4월에는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기념 공연 무대에 올라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강하늘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대에 가면 다들 효자가 되거나 적어도 철이 든다는데 저는 그런 인물이 못 되는지. 사회에 있을 때보다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더 못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 가슴 아픈 느낌”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속 강하늘은 검은색 모자에 앞치마를 두른 채 주문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강하늘은 “이번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부모님께 사죄의 선물) 좋은 추억이 뭐가 될까 생각하다 휴가 때 맞춰서
아버지 칼국수 집에 아르바이트로 도움을 드리자 생각했다. 휴가를 맞아 인사도 드릴 겸 그리고 저번 아르바이트
후에 많은 분들이 다시 아르바이트 하라는 청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희 칼국수집이 그렇게 크거나 우람한 공간이 아니라서 재료나 손님맞이에 한계가 있다. 그래도 오시는 분들 웃으며 맞이하고 큰 아들놈 군대 가면서 아버지 많이 못 도와드린 마음의 짐 덜어내고자 한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강하늘은 올해 나이 30세로 제대 후 KBS 2TV 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신작으로 동네 파출소 순경 용식 역으로 분해 공효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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