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묵묵히 나아가야

[공감신문 김송현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11월 2일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민은행 창립 14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함께 하는 여정은 1~2년의 단거리 승부가 아니다"라며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묵묵히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1등 은행 탈환을 위해 "체질을 바꾸고 몸을 가볍게 해야 경쟁은행과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코스트 관리'는 생존을 위한 수익성 방어의 핵심"이라며 '코스트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했고 "'비 가격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서 하루라도 빨리, 적정 마진을 확보하는 합리적인 영업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바쁘기만 한 것은 이제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시간과 비용'을 꼼꼼하게 따지면서 똑똑하게 일하는 '스마트한 KB'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경쟁력 있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영업, 인사, 조직 등 조직의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재정비 작업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1등 기업의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제 몫을 다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전하며 이 같은 변화에 공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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