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증후군 증상(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누구나 자신만의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과 환경을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는 현실 세계를 부정하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허구의 세계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뜻한다. 이러한 증상은 이제 현대 사회에 흔한 질병 중 하나가 되었다. 힘들고 팍팍한 세상 속에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리플리 증후군은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 중 하나다. 아래 항목을 통해 리플리증후군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자가 진단 테스트를 살펴보자.


▲리플리증후군이란?(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리플리증후군이란?

리플리 증후군은 1955년 발표된 ‘재능 있는 리플리’라는 연작소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소설의 주인공 리플리는 20대 중반을 보내던 성인으로 고아 출신이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이상적인 세계에 갇혀 반사회적인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를 말한다.



▲리플리 증후군 원인(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리플리 증후군 증상

리플리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의 공통적인 증상은 바로 거짓말이다. 이에 리플리 증후군은 거짓말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리플리 증후군 환자들이 증상인 거짓말을 할 때 자신은 거짓말을 하는 중이라고 인지하지 못한다. 이는 리플리 증후군의 증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이 완전한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 리플리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일반적인 거짓말쟁이와 달리 거짓말을 하고 난 뒤 불안함에 휩싸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남을 속이는 거짓말을 할 때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불안감을 느끼는 듯한 증상이 있는데 리플리 증후군 환자는 자신이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몰라 불안함을 느끼지 못한다.



▲리플리 증후군 자가진단(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리플리 증후군 원인

리플리 증후군은 대체로 사회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인격장애로 본다. 리플리 증후군의 원인은 대체로 어린 시절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사랑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장기를 거쳐 성인이 되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세상을 왜곡해 버리는 리플리 증후군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이는 오랜 기간 불안감이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함이거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반복하게 된다. 하지만, 리플리 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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