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수소경제사회, 대구가 주도적인 역할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은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5차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소경제시대 연료전지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대구광역시가 후원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김규환 의원은 “저는 ‘수소산업 육성법’을 대표발의 했을 정도로 수소경제에 관심이 많다”며 “국회의원 36명으로 구성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자문위원단장으로서 산업현장의 전문가들과 국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에 소재해 있는 만큼 지역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수소경제사회 이행에 대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국회의원실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연료전지는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축인 만큼, 앞으로 정부지원 정책을 신설·강화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R&D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스공사 연계 수소 연관 신산업 육성과 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수소기반 분산형 에너지자족시스템 보급에 노력하겠다. 대구를 수소경제시대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해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김용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발제로 포문을 열었다.

김용태 교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강조하며 “수소 연료전지 연구를 수행한 석박사급 인재가 공급돼야 하고, 석박사급 인력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해 생태계에 동참시키는 방식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의 발제 이후 배중면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수소경제사회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역할 및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배중면 교수는 “SOFC는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도 연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화석 연료 인프라를 통해 발전이 가능하다”며 “SOFC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사업화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 이후 세미나에서는 ▲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과장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홍권표 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 ▲최성호 ㈜미코 본부장 등 산·학·연·관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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