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그것이 알고 싶다, 미국 인사청문회’ 세미나 개최

[공감신문] 인사청문회 제도개선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미국 인사청문회’를 열어 미국의 인사청문 제도를 살펴보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 제공.

이날 세미나에서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은 철저한 검증을 위해 “백악관은 사전 검증 단계에서 연방수사국(FBI)을 통해 포괄적인 신원조사를 실시하고 국세청, 공직자윤리위원를 거쳐 철저하게 매뉴얼 화된 시스템에서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그 후보자들의 배경과 과거, 문제를 찾아내고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의회 직속 전문 조사기관인 회계감사원(GAO)에서도 지명 예정자의 재정상태, 지난 3년간의 세금 납부내역 조사 등을 실시”하며, “가족관계, 병역의무, 전과, 재산형성, 학력과 경력, 연구 또는 직무 윤리 등과 함께, 미국은 동료들의 평판, 주민여론, 학창시절, 알코올ㆍ마약 여부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혔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민석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미 양국간 의회 교류가 더욱 활발히 있기를 바란다”며 “제도 개선을 통해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직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홍영표, 유은혜, 김병욱, 오영훈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이동섭,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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