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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올 여름, 간편히 떠날 수 있는 국내 기차여행

[공감신문] 체게바라는 “청춘은 여행이다. 그대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꽂은 채 그저 길을 떠나도 좋다”는 말을 남겼다.

이처럼 여행은 청춘의 상징으로, 지쳐있던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성인 남녀에게 있어 가방 하나 달랑 메고 어디론가 정처 없이 떠나는 기차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보는 낭만이다.

이번 여름,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당신도 이 무더운 여름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여행을 위한 여행이 아닌 자신의 존재목적을 찾기 위한 진짜 여행을 말이다.

이번 시간에는 떠나고 싶어도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국내에 존재하는 특별한 기차 여행을 알아보았다. 올 여름에는 주말을 이용해 배낭 하나 메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자.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출처=블로그 캡처

 

■ 서해안을 달리는 환상의 열차 ‘서해 금빛 열차’
서해안을 가로 지르는 환상의 힐링 열차 서해 금빛 열차는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기차 여행이다.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을 갖춘 이 열차는, 따뜻한 온돌에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가벼운 담소를 나눌 수 도 있다. 또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갈 수 있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서해금빛열차의 모습/ 출처=블로그 캡처

특히 온돌마루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반영한 편안하고 정겨운 온돌식 테마 객실을 띄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 아늑한 분위기 속에 1실 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총 9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어 여행지에서 얻은 피로를 말끔하게 풀 수 있는 족욕 카페까지 구비되어 있다. 차창 밖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취향에 따라 습식 족욕과 건식 족욕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의 온돌마루실/ 출처=블로그 캡처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군산, 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로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멋을 내는 서해금빛열차/ 출처=블로그 캡처

 

 56km의 아름다운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서 ‘바다열차’
바다열차는 동해의 넘실거리는 파도와 눈부신 풍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관광열차로서 여름철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기차 여행으로 손꼽힌다.

정동진역과 삼척역을 오가는 바다열차는 전 좌석이 바다를 향해 있고 객실 형태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낭만을 싣고 달리는 바다열차/ 출처=블로그 캡처

특히 바다열차의 또 다른 재미 요소는 정차 역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다. 특히 경유 역중 추암역에서 탁 트인 바다 절경을 맛보는 것은 이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관행으로 불리고 있다.

일출 장소로 널리 알려진 촛대바위를 둘러보고 해수욕장을 따라 산책하는 것 역시 바다여행을 두 배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좌석이 바다를 향해있는 바다열차/ 출처=한국관광공사

정동진 바다열차는 정동진, 묵호, 동해, 추암, 삼척역 구간을 운행하며 동해안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프로포즈 룸 등 특별한 공간 등을 꾸며놓아 관광 혹은 데이트 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정동진 일출을 바라보는 사람들/ 출처=블로그 캡처

 

■ 휴전선 때문에 끊긴 경원선을 달린다 ‘평화열차 DMZ’
‘평화열차 DMZ train’은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을 기반으로 다시 태어난 열차로서 국내에서는 DMZ로 떠날 수 있는 유일한 기차이다.

평소에는 동두천에서 철원 백마고지 역까지 기차가 다니며,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동두천에서 다시 백마고지 행 기차를 타면 철원을 갈 수 있다.

DMZ 트레인의 모습/ 출처=블로그 캡처

무엇보다 백마고지 역에 도착 하면 철원 관광 안내소에서 안보 관광 코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는 다른 기차 여행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준다.

이 같은 안보 관광 코스는 백마고지 역을 출발하여 제2땅굴, 철원 평화 전망대, 월정리 역, 두루 미관 등을 둘러보고 다시 백마고지 역으로 돌아와 기차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3시간 당일 코스이다.

백마고지역/ 출처=지식백과

전쟁과 분단이라는 비극을 안고 있는 평화열차 DMZ는 분단의 현실에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으며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철원의 모습을 상징하는 열차이기도 하다. 때문에 잊혀 지지 않을 뜻 깊은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번 여름 ‘평화 열차 DMZ’를 타고 떠나보는 건 어떨까.

 

■ 부산에서 보성까지, 영호남을 잇는 ‘남도해양열차’
지난 2013년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남도해양열차는 부산에서 보성을 오가며 영호남을 잇는 화합의 기차로 불리고 있다.

남도해양열차의 ‘S’는 ‘South(남쪽)’ ‘Sea(바다)’에서 따왔다. 또한 ‘S’는 구불구불 이어진 남도의 리아스식 해안을 떠올리게 하는 글자이기도 하다.

남도해양열차/ 출처=지식백과

특히 S-train은 앞머리인 기관차와 5량의 객차(218석)로 구성됐으며, 열차의 외관은 한반도 남해안을 지키던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본 따 만들었다.

보성, 순천, 하동, 진주, 마산, 창원중앙, 부산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남도해양열차는 산과 바다, 갯벌을 따라 펼쳐지는 남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에 한번 찾은 여행객들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고장이다.

다양한 테마가 가득한 남도해양열차/ 출처=코레일

 

■ 아리랑을 테마로 아우라지역 까지 가는 ‘정선아리랑 열차’
한국의 전통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선아리랑열차는 2015년 1월 15일에 개통되었고, 각 호차별 연계 스토리와 테마가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A-트레인의 A는 아리랑(Arirang), 놀랍고도 뛰어남(Amazing/Ace), 그리고 모험(Adventure) 등을 의미하며 열차 내에서는 승무원의 음악방송, 탑승기념 인증, 사연소개, 추억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선아리랑열차/ 출처=위키트리

정선아리랑열차의 다양한 여행 상품 중 떠오르는 여행상품은 대표 한류 드라마로 부상한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삼탄아트마인을 경유하는 ‘A-Train, 태후를 만나다’는 상품이다.

이는 옛 폐광산업시설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창조한 대한민국 1호 문화예술광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드라마의 감흥을 느끼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정선 아우라지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출처=블로그 캡처

특히 강원도 정선군 여량 면에 있는 아우라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당일치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여행 장소이다.

어디든 떠나보자/ 출처=블로그 캡처

이렇듯 국내에서도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뜻 깊고 가치 있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러니 이번 여름에는 자신의 상황 및 취향을 고려하여 어디든 훌쩍 떠나보자. 혹시 아는가. 우연히 탑승하게 된 열차 안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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