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직장연애사에 이은 세 번째 별자리 시리즈. 공감신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뻔하지 않은 별자리 이야기!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 혹은 당신이 썸 타는 남자가 어떤 연애 성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고?

여기 당신이 즐겨보던 드라마에 해답이 있다! 어서 그의 SNS에 들어가서 그의 생일을 확인해보시길! 그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어떻게 구는 지,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 지, 어떻게 연애하는지 여기 다 있으니까!

 

■ SNS로 생일 확인하는 방법

페이스북 : 그의 계정 접속 > 정보 > 생일 등 추가정보에서 확인

카카오톡 :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 열기 > 카카오 스토리 접속 > 소개글에 생일 혹은 뉴스피드에 생일카드 열어서 생일 확인

 

■물병자리(1.20 ~ 2.18) / <또 오해영>, 박도경

물병자리 남자들은 대부분 ‘츤데레’가 많다. 애정이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잘 티를 내지 않는다. 자상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 하지만 본인이 애정 표현을 하고 싶을 때는 마구 드러낸다! 비글미가 있다고 해야 할까.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취향이 비슷해서 함께 가만히 있어도 편안한 상대를 좋아한다. 친구 같은 연인을 원한다. 성격이 좀 불같은 면도 있고 냉정해 보인다. 연인을 고르는 데에 있어 좀 까다롭다. 한번 아니면 정말 아니다. 딱 <오해영>의 박도경! 실제 연기한 배우 문정혁도 물병자리 태생이다.

 

■ 물고기자리(2.19~3.20) / <밀회>, 이선재

물고기자리 남자들은 칭찬에 약하다. 자기를 인정해주면 금방 마음을 연다. 그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인정받기 원한다. 물고기자리들은 자기만의 분위기와 우아함이 있다. 그것이 고귀함을 본인들도 알고 있고, 그것을 침범 받고 싶지 않다고 느낀다.

현대적인 것도 좋지만 고전적인 멋이나 본질에 심취하기도 한다. 극 중 이선재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피아노를 친다. 그는 천재성을 타고났다. 물고기자리들은 모 아니면 도다. 천재성을 드러내는 일을 하던지, 아니면 견디지 못해 질질 끌려 다니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도 이선재는 전자였고, 극중 오혜원과 한번 함께 연주를 한 이후 자신의 세계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신하며 사랑에 빠진다. 물고기자리 남자에게 공감대가 이렇게나 중요하다.

 

■ 양자리(3.21~4.19) / <또 오해영>, 이진상

양자리 남자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당신들의 바람기를 어쩌면 좋으랴.

아 사실 양자리들은 양다리보다는 ‘금사빠’라서 그런다. 순간적으로 ‘저 여자다’ 싶으면 저돌적으로 곧장 들이댄다. 그들은 특유의 장난끼와 귀여움도 겸비한다. 유쾌하고 솔직하며 밀당같은 건 하지 않는다. 그냥 좋다!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쿨하게 떠난다.

그런 양자리지만 ‘임자’를 만나면 바로 순식간에 사로 잡혀 버린다. 그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건 ‘내조의 여왕’같은 스타일이 아니다. 본인들도 그런 스타일보다는 좀 강단 있고 귀엽고 자기주장이 있는 여자들을 좋아한다. 그러니 이진상이 극중 박수경에게 빠진 걸 수도?! 양자리 남자들은 정말 아이 같은 면이 많다.

 

■ 황소자리(4.20~5.20) / <내 이름은 김삼순>, 현진헌

황소자리는 자기가 누구를 좋아하더라도 그걸 알아차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극중 김삼순을 헷갈리게 만들고 힘들게 만든다.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다. 황소고집이라 엄청 자기 멋대로 이다.

극중 그는 호텔집 아들로 나오지만 꽤 검소한 듯 보인다. 이건 황소자리의 특징이다. 황소자리는 부자가 되기 쉬운 별자리이지만 그건 오로지 안정감을 추구하기 때문. 검소한 편이다. 그래서 안정적인 따뜻한 삼순이를 택한 것일 수도. 그 전 애인인 희진과 오래 만난 사이로 나온다. 황소자리는 일단 자기 연인이 되면 충실한 편이다. 길쭉한 기럭지도 딱 황소자리!

 

■ 쌍둥이자리(5.21~6.21) / <시크릿 가든>, 오스카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뿜어내는 쌍둥이자리 남자들!

그들은 함께 노는 걸 정말 좋아한다. 자신의 여자는 무조건 노는 면에 있어서 죽이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뭘 하든 그 여자와 하는 일이 즐거워야 연애하고 싶다고 느낀다. 이건 좀 물병자리 남자들과도 비슷하다.

늘 밝아 보이고 편안해보이지만, 사실 그들의 속내는 예측하기 어렵다.

극 중 오스카도 늘 타인들에게 밝고 쾌활하고, 심지어 가끔 생각 없어 보일 때도 있지만 그의 내면은 복잡하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 남자들이다.

 

■ 게자리(6.22~7.22)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강마루

게자리 남자들만큼 정 많고 착한 남자들이 또 있을까? 심지어 그들은 ‘내 덕분이지?’ ‘행복하지?’ ‘좋지?’라며 생색내지도 않는다. 그들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음을 행복해한다. 정말 헌신적이며 자신의 연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물론 그 연인이 자신의 연인이라는 확신이 들어야 이런 행동을 한다.

게자리들은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준다. 그와 있으면 상당히 안정된 느낌이 든다. 무슨 일이 생기든 해결해줄 것 만 같은!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혹시나 그를 배신한다면, 그가 어떠한 마음을 품게 될지 모를 일이니.

 

■ 사자자리(7.23~8.22) /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순

사자자리 남자들은 화려하다. 돈을 잘 쓴다. 왜? 그들은 자신이 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여자도 그런 대접을 받길 원한다.

사실 수많은 드라마에 ‘사자자리’ 성향들이 나와서 여자들을 신데렐라로 만들어 주었었다. 누굴 뽑을까 하다가 그래도 단연 ‘왕’이 최고라 생각해서 뽑았다. 그는 극중 장옥정에게 최고의 것들을 누리게 해준다. 옥정이 옷을 좋아하면 옷을 맞추게 해주고, 뭐든 누리게 해주고자 한다. 사자자리 남자들 역시 빠르게 사랑에 빠지는 편이다. 하지만 그걸 막 드러내진 않는다. 자존심이 세서 그러하다. 상대방이 마음을 다 연 것을 알기 전에는 절대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그의 자존심을 드높여주고 아이같은 면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여자를 원한다. 연상녀도 나쁘지 않을 듯.

 

■ 처녀자리(8.23~9.23) / <커피 프린스 1호점>, 최한결

처녀자리 남자들은 엄청 까다롭다. 그래서 그 여자를 ‘검증’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별한 이상형이 있는 건 아닌데 여러 면모를 보려고 하는 것 같다. 처녀자리 남자들은 섬세한 매력이 있다. 특유의 우아함이랄까? 그리고 보통 여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기도 하다. 정말 카페 사장답다. 잘생긴 외모에 이런 면모까지 갖추었으니 여자가 어찌 안 들이댈 수가? 하지만 까다로워서 잘 안 사귄다. 적당히 잘 피해간다.

그러다가 본인이 꽂히면 정말 저돌적으로 들이댄다! 갑자기 남자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던 그가 이런다면, 여자들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힐 지도.

엄청 고집 센 별자리가 아니라서 연인이 된 여자의 요구에도 잘 수긍해주는 편이기도 하다. 까다롭게 고르는 만큼 평균 연애 기간들이 긴 편.

 

■ 천칭자리(9.24~10.22) / <파리의 연인> 윤수혁

천칭자리 남자들은 일단 사람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타인에 대한 선입견이 적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도 알고 배려한다. 불편해도 불편한 티를 내지 않는다.

타고난 유미주의자들이라 미인을 좋아하고, 가랑비에 옷 젖듯이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천칭자리들은 그렇다고 해서 장난끼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여자들은 그가 다가오면 남자 반, 친구 반 이렇게 느낄 것이다. 그래서 실패가 많나보다! 이런 작전이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는 그녀 주위를 그냥 맴도는 친구가 될 뿐이니까. 천칭자리 남자들은 타고난 로맨티스트들이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채는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는데... 천칭자리는 유미주의자이지만 연애에 있어서 까다로운 스타일은 아니다.

 

■ 전갈자리(10.23~11.22) / <별에서 온 그대>, 이휘경

극중 천송이와 이휘경은 초등학교 소꿉친구로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 뭔가가 이휘경이 더 동생 같은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심지어 천송이가 힘들때마다 그녀를 챙기는 게 이휘경이었는데도! 왜 그가 더 동생 같냐고? 그건 이휘경이 전갈자리 성격의 남자라 그럴지도.

전갈자리들은 타고난 귀여움을 가졌다. 애교도 많은 편이다. 이휘경은 천송이에게 무조건적인 키다리 아저씨 느낌이 아니다. 때론 자기를 위로해달라고도 한다. 그런 모습이 전갈자리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딴데가서 천송이를 자기 애인이라고 말한다. 천송이가 입원했을 때도 병실에 찾아가, ‘내가 천송이 애인’이라고 한다. 그렇다. 전갈자리들은 소유욕과 질투심이 강하다. 원래의 전갈자리들은 이렇기에 조금만 바람기가 보이거나 불안한 상대에게는 금방 마음이 달아난다. 사랑스럽고 충성스러운 전갈자리의 사랑을 받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일 듯!

 

■ 사수자리(11.23~12.24) / <괜찮아 사랑이야>, 장재열

지성미가 넘쳐나는 사수자리 남자들. 그들은 일부러 아는 체 하지는 않지만 정말 아는 게 많다. 그런 모습이 여자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하다. 그 뿐인가? 사수자리는 별자리 중 가장 ‘철학’과 가까이 닿아있다. 극중 장재열은 소설가로 이런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라디오DJ를 하며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고 센스 있는 대화 능력을 구사한다.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그의 매력 때문에 여자 청취자가 넘쳐난다. 사수자리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절대로 뻔한 이성에게 끌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빠진 게 아마도 극중 정신과 의사이자 까칠녀인 지해수. 사수자리의 상징은 화살이다. 사수자리들은 이렇게 어려워 보이는 상대에게 곧바로 저격수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금사빠다. 바람둥이가 아니라 그 순간만큼은 정말 충실하고 사랑한다. 상대방이 자꾸만 호기심을 증폭시키거나, 혹은 그녀와의 일상이 날로 새롭거나 신선한 배움의 재미가 있을 때 그는 오래오래 그녀 곁에 머물 것이다. 아, 그리고 독립적인 별자리이기 때문에 연인이 된 후에도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은 무조건 보장해주어야 한다. 갑자기 여행을 떠나도 놀라지 마시길. 원래 그러하다.

 

■ 염소자리(12.25~1.19) / <소울 메이트>, 신동욱

염소자리 남자들은 가벼운 연애와 묵직한 연애 둘 다 가능하다. 극중 신동욱의 모습이 그러하다. 가볍게 여자들과 만나기도 하지만 맘속으로는 운명적인 로맨스를 꿈꾸는 순수함도 가지고 있다.

염소자리 남자들은 삶의 이상향이 커서 일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자기 일을 사랑한다. 그걸 인정해주는 여자를 좋아한다. 심지어는 열심히 사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낀다.

염소자리들은 완벽주의자에 자기 자신에게 비관적일 때가 많다. 염소자리를 만나는 여자들은 그런 그를 잘 보듬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여자여야 한다. 극중 ‘유진’같은 공주님은 염소자리 남자와 어울리지 않는다. 염소자리 남자들은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 줄 아는 멋진 남자들이다. 그래서 사랑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상향이 너무 커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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