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7월 초부터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오늘 공감포스트는 다가올 무시무시한 여름을 시원하게 나게 해 줄 사무실 ‘신상’ 여름용품을 준비했다.

 

■ 부은 발에도 효과적인 ‘사무실 발 해먹’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발, 발이 편하면 온몸이 편하다! 두 다리를 쭉 펴고 일할 수 있는 시원한 사무실 아이템, 발 해먹이다.

[ Mad30 ]

사무실 책상 아래 설치해 사용 가능하며 해먹에 발을 올리면 자세가 편안해진다. 양발을 모두 올려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발 해먹은 로프를 조절할 수 있어 높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리 꼬는 습관이 사라지며, 다리의 높이가 올라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8시간 앉아있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하지 정맥류’다. 하지 정맥류는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하지 정맥류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치료 없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피부 궤양까지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무실에 장시간 앉아있어 다리가 붓고 저린 경험이 있다면, 또는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의 위치가 불편했다면 발 해먹을 사용해보면 훨씬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발 해먹 하나로 혹시 모를 하지 정맥류를 예방할 수도 있다. 

해먹 구매 시에는 어느 정도 무게를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불안하다면 나무로 된 발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시원할 듯하다.

 

■ 노트북도 더워요 ‘노트북 쿨러’

더운 여름, 노트북도 덥다. 기온이 올라가면 더 심해지는 노트북 발열 현상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사무실 여름 아이템,  ‘노트북 쿨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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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쿨러’는 외부의 찬 공기를 흡입해 노트북의 가장 뜨거운 부분을 쿨링팬의 풍량으로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노트북 높이 조절하는 거치대 역할도 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목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로 거북목 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머리가 앞으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고통을 받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트북의 눈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노트북 쿨러는 높이를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니 구매 시 확인하는 게 좋겠다.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하는 노트북 발열은 노트북의 수명에도 좋지 않다고 하니 노트북 이용시간이 긴 사람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단, 쿨러 구매 시 소음이 있는지 꼭 확인할 것. 쿨링팬의 소리가 거슬리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USB 선풍기’

조용한 사무실, 핸디 선풍기가 소음 때문에 싫었다면 USB 선풍기를 사용해보자.

핸디 선풍기보다 크기가 더 작은 USB 선풍기는 더운 여름 출퇴근 시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USB 선풍기는 USB 포트 사용으로 폰, 보조배터리, 노트북, 차량, 컴퓨터 등 USB 출력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 디자인 에버 ]

USB 선풍기는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져 날개가 닿아도 따끔할 뿐 다치진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위험할 수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USB 선풍기를 기자가 직접 스마트폰에 연결해 실험한 결과, 1시간 경과 후 배터리 소모량이 평균 10% 정도였다. USB 선풍기만 사용할 경우 약 10시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USB 선풍기 구매 시 소음 크기와 휘어지는 정도를 꼭 확인해 구매하자. 노트북 연결 시 사용하려면 잘 휘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노트북을 들고 선풍기 바람을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

제품을 고를 때 날개와 본체를 쉽게 분리, 결합할 수 있는 선풍기를 고른다면 더 휴대하기 편리할 것이다.

 

■ 사무실 의자가 핫 하다면 ‘쿨방석’

[ 인디고샵 ]

사무실 의자도 덥고 갑갑하게 느껴지는 더운 여름, 더위를 많이 타는 이들에게 ‘쿨방석’은 꼭 필요한 여름 사무용품이다.

쿨매트는 냉각 젤이 몸에 밀착, 체온과 실내 온도 차에 따라 체온을 흡수, 열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는 작용으로 시원함이 유지된다.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하고 젤 형태의 말랑말랑한 재질로 얇아 보여도 쿠션감이 좋다.

점심시간 잠깐 그늘이나 에어컨 아래, 사무실에 냉장고가 있다면 냉장고 안에 넣어놓으면 다시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어컨과 쿨방석을 같이 사용하면 엉덩이가 시릴 수도 있으니 시트를 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구매 시 두께와 간단하게 접히는지 꼭 확인할 것, 사무실에 냉장고가 있어도 사이즈 때문에 넣지 못한다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다.

 

■ ‘발 해먹’도 덥다면 ‘발 선풍기’

[ Afin ]

‘발 해먹’이 자신과 맞지 않다면, 해먹의 면이 닿는 것이 덥고 싫다면 ‘발 선풍기’가 있다. 장시간 양말과 신발을 신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에 땀이 나기 마련이다. 발에 열이 많은 사람이 기뻐할 아이템이 바로 발 선풍기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이 선풍기는 발이 시원해지는 효과로 몸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발 선풍기는 발을 올려 밟아주기만 하면 작동하며 발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춘다.

발 선풍기 역시 발 해먹과 같이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종아리가 붓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겠다.

구매 시 발 선풍기의 크기를 꼭 확인하자. 발 선풍기는 표준 발 사이즈에 맞춰 나온다. 발이 큰 사람은 불편하며 전혀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세로 길이를 꼭 확인하자.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 더위가 찾아오기 전 더위를 식혀줄 아이템을 미리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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