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피곤한 하루가 끝나도, 우리를 계속 괴롭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특히 요즘 사회인들과 젊은 층의 스트레스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입에 늘 달고 다니는 단어이기도 하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극심한 우울증이나 질병에도 빠질 수도 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소에 좋다는 음식이나 관련한 방법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런데 요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스트레스 해소용 서비스나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당신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줄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 스트레스 해소 장난감

SNS를 통해 크게 유행을 타면서 요즘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이다. 직장 상사 때문에 괴로운 회사원이나 성적 때문에 괴로운 학생들이 어디서든 가만히 앉아 손가락만 움직여 사용할 수 있다.

자리에 앉은 상태로 손만 움직여 사용 가능하다.

피젯 스피너

스트레스 해소 장난감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피젯 시리즈다. 피젯 스피너는 피젯(Fidget;꼼지락거리다)와 스피너(Spinner;회전하는 것)이 합쳐진 말로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반복적인 동작을 할 수 있는 손장난감이다.

피젯 스피너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보통 두 개 혹은 세 개의 날이 달려 있는데 가운데 부분을 잡고 손가락으로 날을 돌리면 된다. 마치 팽이를 돌리는 것이나 볼펜을 손에 쥐고 빙빙 돌리던 것과 비슷하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간단한 동작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손가락으로 날을 돌리면 이런 식으로 회전한다.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다. 피젯 스피너는 미국에서 시작해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당장 검색만 해도 수많은 제품이 존재한다. 폭 넓은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있으니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피젯 큐브

피젯 큐브

피젯 스피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피젯 큐브 역시 인기를 끌었다. 네모난 큐브모양에 무언가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여섯 면에 모두 손으로 만지작거릴 수 있는 버튼, 핸들, 클릭, 브리드, 롤, 스핀이 달려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큐브를 들고 어디서나 자신의 취향에 맞게 누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이외에도 굴렸다 세웠다 하는 피젯 스틱과 다양한 창작까지 가능한 피젯 마그넷도 있다.

스트레스 볼

카오마루

물렁한 감촉에 움켜쥔 다음, 계속 늘리고 주물러서 스트레스를 푸는 아이템이다. 스트레스 볼 중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일본제품인 ‘카오마루’인데 뜻 그대로 얼굴 모양인 공이다. 4가지 표정을 가진 이 공은 저렴한 가격에 누를 때마다 변하는 표정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스트레스 볼은 최근 마리텔에서 ‘지니’가 만드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화면 캡처

일명 ‘액체 괴물’을 물과 봉사를 섞어 반죽한 뒤 만들어 낸다. 그리고 망 안에 집어넣으면 누를 때마다 그물 사이로 액체 괴물이 삐져나오는 스트레스 볼이 완성된다.

스트레스 볼. 출처=Global Zombie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가까운 문구점에서 재료를 판매하기도 한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볼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스트레스 해소 방

출처=블로그 캡처

장난감에 이어 이용료를 내면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한 방까지 등장했다. 장갑이나 모자 같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물건들을 깨부수며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다.

사진=JTBC 뉴스 방송 화면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방이 나뉘어져 있다. 골라 들어간 다음 야구 방망이부터 해머까지 살벌한 도구들을 손에 들고 직접 부수기만 하면 된다. 최근에는 이색 데이트 공간으로 많이 방문하기도 한다.

 

■ 사장 껌·부장 껌

사진=웅진식품 홈페이지

직장 상사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회사원들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출시 된 껌이 있다. 이른바 ‘사장 껌·부장 껌’이다.

자신을 괴롭게 하는 상사를 씹는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씹다보면 답답한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다. 네모난 모양으로 생긴 껌은 각각 박하향과 새콤한 맛이 난다.

 

■ 정서 케어 아이템

수면보조용품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 충분한 숙면은 필수 조건이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된다. 요즘은 이런 숙면을 위한 수면관리 용품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출처=블로그 캡처

누구나 근처 가게에서 사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수면 안대다. 일회용으로 쓸 수 있도록 제품이 나와 있는데, 꺼내 쓰고 있으면 따뜻한 열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사진=롯데칠성 홈페이지

몸의 긴장을 풀고 잠을 푹 자는데 도움을 준다는 ‘릴렉스 음료’도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각성 효과가 있는 에너지 드링크가 인기를 끌었다면 지금은 릭렉스 음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L-테아닌과 허브 추출물, 비타민 B군 등이 함유돼 숙면에 도움을 준다.

각종 차와 비타민제품

심신안정을 위해 따뜻한 차가 좋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식품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카모마일·라벤더·국화차는 신경안정에 효과적인 차다. 특히 국화차에 함유된 비타민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여러모로 유익함을 준다.

국화차

비타민제품은 비타민C 영양제가 인기가 좋은데, 비타민 C군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과 혈압을 낮춰 스트레스 예방에 기여한다.

 

■ 포스팅을 마치며

우리의 삶에 일상처럼 붙어있는 스트레스, 잘 관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숨 가쁘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쌓이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위의 방법들을 참고해 해소하는 것도 좋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휴식방법도 함께 활용해보자. 힘든 하루,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덜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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