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기침을 하다가 소변이 찔끔 나오거나 화장실 앞에서 소변을 참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나오는 것을 요실금이라 하는데, 요실금은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흔한 질환이다.

요실금은 특별히 건강이나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방치하면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변이 자주 새어 나와 각종 여성질환 감염의 원인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외출할 때마다 패드나 팬티라이너를 착용하고 외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리즈산부인과 가로수길 본점(신사역 8번출구) 이형근 의학박사는 “요실금은 출산, 잦은 성관계, 노화 등에 의해 골반근육과 근막 등이 느슨해지고 처지는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골반 근육과 근막을 복원하는 질성형을 시행하면 저절로 요실금 치료효과에 도움되며 더불어 질축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레이저질성형의 원리가 질을 감싸고 있는 골반의 근육을 기능적으로 변화시키는 수술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질을 감싸고 있는 방광, 대장 기능 회복으로 요실금, 질이완증은 물론, 골반장기탈출증, 변비, 치질 등까지도 볼 수 있는 수술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질수축수술과 함께 소음순수술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소음순성형은 위생은 물론이고 미용적인 면도 모두 개선할 수 있으며, 질수술과 함께 진행한다면 요실금, 질염 등의 여성질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질성형과 소음순성형수술 모두 마취가 필요한 수술이기에 병원 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여성성형전문병원에서 받아야 부작용 없는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형근 박사는 “소음순수술이나 처녀막재생술도 동시에 가능한 여성성형전문병원인지의 여부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나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에 따라 그 결과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작용과 재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질성형, 소음순성형, 처녀막재생술을 진행할 병원을 선택할 때 수술가격보다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하고 수술전후 사진, 수술후기를 꼭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불감증, 요실금 등은 방치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질탄력 저하는 나이가 듦에 따라 점점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