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역사 정립 통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확실하게 외칠 수 있어야”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 전쟁의 원흉인 김원봉을 우리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말한 것은 잘못됐으며, 막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주영 부의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6.25 인민군의 제노사이드: 진실과 허구’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역사의 진실을 정확히 알아야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사회는 한쪽으로만 치우친 이야기만 하고 있으며, 다른 쪽으로는 은폐와 왜곡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은 “올해는 6.25 전쟁 69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 동족이 서로 총구를 겨누며 싸우는 비극적인 역사를 기억해야한다”며 “6.25 전쟁 당시 수백만에 이르는 민간인들이 학살됐다. 북한 인민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부분 중 사실과 허구를 조사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방향 설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철저한 역사 정립을 통해 국민들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확실하게 외치고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에는 많은 탈북자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6.25 전쟁 국군포로로 잡혀 강제노역으로 고생하신 분들도 같이 해주셨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다 함께 역사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운동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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