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출연했던 배우 남주혁, 김혜자, 한지민(사진출처=ⓒ한지민 인스타그램 )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동적인 수상소감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혜자가 다시금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과거 한 방송에서는 김혜자가 34년 동안 피운 담배를 한 번에 끊어낸 이유가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애연가였던 배우 김혜자가 34년간 지독한 담배 중독으로 고생했는데 딸 덕분에 벗어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자 씨가 어느 날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는데, 담배에서 괴상한 맛이 났다고 한다. 마침 미국에 있는 딸에게 전화가 와서 그 이야기를 했더니, 딸이 울면서 엄마의 금연을 위해 100일 동안 새벽 기도를 했다고 털어놨다더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김혜자는 지난 5월 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김헤자는 당시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으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배우가 연기에만 충실하면 되지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나 상 안주나’ 하는 생각에 마음 졸이기 싫어서라고.

그러나 그런 김혜자의 마음을 단번에 돌린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남주혁이었다. 남주혁은 그런 김혜자에게 “선생님 우리 상 생각하지 말고 같이 가서 재밌게 놀아요”라고 했고, 김혜자는 이에 생각을 바꿔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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