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의 빠른 구성을 위해 “일부 야당이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 4인을 초청한 오찬을 통해 “노무현 정부 당시 (협의체) 운영 성과를 보면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참석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찬에서 “신고리 원전 중단 과정에서 나타난 초법적 정책 집행이 되지 않도록 협의체가 가동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손벽도 마주쳐야 하는 것처럼 선거 전 일은 다 잊고 새로 시작하자‘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과거처럼 여야가 주고받기로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새상을 만들기 위한 협치가 필요하다”며 “큰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려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대표들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할 테니 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