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혀 사실 아닌 제보자들의 일방적 주장"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규서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가 2016년 당시 소속 그룹 빅뱅 멤버 탑의 대마초 혐의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2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6년 12월 빅뱅 컴백 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연습생 한서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냈다.

탑과 한씨는 같은해 10월 대마초를 핀 사실이 밝혀져 각각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한씨는 당시 경찰 피의자 신문조서에서 "저희 회사 대표님이 'YG에서 너 외국 나가 있기를 원하는데 넌 어때?'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또 “당초 한 달가량 머물다 귀국하려 했지만, 회사 대표가 한두 달 더 쉬다 오라고 했다며 2017년 2월 탑이 군대 가면 귀국시키려 한 것 같다” 등의 답변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의 이번 보도로 양 전 대표는 이날 YG를 통해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에는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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