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양질의 일자리 찾아 나서는 청년 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

바른미래당 이상돈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바른미래당 이상돈 국회의원은 21일 “‘디지털 노마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나아가야 할 인간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돈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의 미래를 논하다: 디지털 노마드 마인드 함양’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로 인해 고용과 노동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터와 교육체계에도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작성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679명이던 해외취업자가 2018년에는 5783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외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은 80%가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지난해 3월 ‘청년 일자리대책’을 발표하며 단계별 해외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청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노동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해외 취업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준비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에 따라 청년들의 취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해외의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청년이 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의 용기에 이 자리를 빌어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에 청년들이 마주할 미래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앞으로의 대응을 위한 정책적인 후원자로서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최선을 다해 청년들의 도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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