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서 무료 관람 가능...서울서 최초 개최

행사장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유안나 기자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아시아 지역 최초로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를 알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Bridges to Seoul)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열흘 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4층)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킹압둘아지즈세계문화센터(Ithra, 이하 Ithra)가 주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는 사우디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각국과의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진행돼 온 전통 있는 문화 행사다.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워크는 미국 등에서 개최된 적은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한국인에게는 낯선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식주 문화를 그대로 옮긴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준비됐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이 키즈존에서 놀고 있는 모습 / 유안나 기자

먼저 행사장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헤나 문신 및 사우디 전통 의상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우디 특산물인 아라비아 커피와 대추야자를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은 키즈존을 통해 사우디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악기 및 무용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한국의 해금과 '중동의 바이올린'이라고 불리는 사우디 전통 현악기 ‘라바바’(Rababah)의 협업 공연과 함께, 사우디 전통 무용 공연, 사우디아라비아의 서체를 캘리그라피 라이브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해금과 사우디 전통 현악기 ‘라바바’(Rababah) 협업 공연 / 유안나 기자

Ithra 총괄책임자 알리 알 무타아리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 행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한국에 알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 간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외 문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들이 주말을 보내기 위한 이색 전시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컬쳐위크(Bridges to Seou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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